돈에 대한 행복의 효율 잡담

대안교육 공동체 안에 머물던 때 종종 듣던 이야기가 있다. 대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두 가지 내공을 키우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는, 비록 100원을 벌어도 1000원을 버는 사람보다 더 행복할 수 있는 내공이다.

다른 하나는 비록 초등학교 졸업 학력일지언정 학벌 좋은 이들과 견줘 꿀리지 않을 정도의 인문학적 내공을 갖추는 것이다.

그런 내공만 갖춘다면 대안학교를 나와 세상으로 나가도 무엇을 하든 자기 삶의 주체로 당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얘기다.

- 쫄지마 학교밖으로! / 송경호 -

세상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수 있는 능력은 열심히 키우지만 그 돈으로 행복할 수 있는 내공은 키운적이 없다.

따라서 돈을 많이 벌어봤자 돈에 대한 행복의 효율이 매우 나쁘다. 연비 5등급.

삶, 자유 잡담

삶이란 무엇인가?
삶이 무엇인지 아는 자
헛짓거리를 멈추고 자유를 맛볼 것이다.

자유란 무엇인가?
진정한 자유를 맛본 자
그 자유로움이 무한히 확장될 것이고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으리

은하수 오로빌

별빛이 쏱아지는 투명한 가을 하늘 밤
우주의 시작인 은하수를 보다












유스센터의 밤 Youth center 오로빌

술이 없어도

댄스와 음악과 아이들과 피자와 이야기와 흥겨움이 한 가득인 유스센터의 밤




















선에 관하여 잡담


언어의 해상도는 너무 낮아서 개념이나 말을 아무리 정교하게 사용해도
실제 사물 자체를 완벽하게 상대방에게 전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소통을 위하여 언어를 통한 대상의 개념화는 필수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언어와 개념화로 인해 우리는 실제 자신의 경험 자체도 직접 느끼거나 보지 못하는데 있다.

색깔이 색연필처럼 10색이 전부가 아니라 실제 
자연의 색은 그 사이의 무한한 연속이지만,
색연필 밖에 없으면 대상을 색연필의 색으로 밖에 그릴 수 없는것이다.

즉, 자기의 경험조차도 실제적으로는 매우 다양하고 미세한데
끊임없이 세상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개념화하기 때문에 
본질적인 경험을 하지 못하고 거칠게 왜곡하여 받아들인다.

어떤 사람이 외롭다 라고 하면 그 사람은 실제 자기가 외로움이라는
경험과 직접 대면하는지 세상이 교육시킨 외로움이란 개념에 자기를 
끼어 맞추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대부분 세상의 개념에 자기의 경험을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느낀다.

이렇게 자기의 경험이든 바깥 사물이든 개념화를 그치고 직접 대상과 직면하여, 다른 어떤 정신 작용도 기웃거리지 못하는 상태에서 단지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꿰뚫어 보자는 것이 선의 입장이다.

그래서 붓다는 말했다.  
"네가 볼 때는 단지 보는 그것뿐이어야 하며
들을 때는 단지 듣는 그것뿐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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