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자유 잡담

삶이란 무엇인가?
삶이 무엇인지 아는 자
헛짓거리를 멈추고 자유를 맛볼 것이다.

자유란 무엇인가?
진정한 자유를 맛본 자
그 자유로움이 무한히 확장될 것이고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으리

은하수 오로빌

별빛이 쏱아지는 투명한 가을 하늘 밤
우주의 시작인 은하수를 보다












유스센터의 밤 Youth center 오로빌

술이 없어도

댄스와 음악과 아이들과 피자와 이야기와 흥겨움이 한 가득인 유스센터의 밤




















선에 관하여 잡담


언어의 해상도는 너무 낮아서 개념이나 말을 아무리 정교하게 사용해도
실제 사물 자체를 완벽하게 상대방에게 전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소통을 위하여 언어를 통한 대상의 개념화는 필수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언어와 개념화로 인해 우리는 실제 자신의 경험 자체도 직접 느끼거나 보지 못하는데 있다.

색깔이 색연필처럼 10색이 전부가 아니라 실제 
자연의 색은 그 사이의 무한한 연속이지만,
색연필 밖에 없으면 대상을 색연필의 색으로 밖에 그릴 수 없는것이다.

즉, 자기의 경험조차도 실제적으로는 매우 다양하고 미세한데
끊임없이 세상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개념화하기 때문에 
본질적인 경험을 하지 못하고 거칠게 왜곡하여 받아들인다.

어떤 사람이 외롭다 라고 하면 그 사람은 실제 자기가 외로움이라는
경험과 직접 대면하는지 세상이 교육시킨 외로움이란 개념에 자기를 
끼어 맞추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대부분 세상의 개념에 자기의 경험을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느낀다.

이렇게 자기의 경험이든 바깥 사물이든 개념화를 그치고 직접 대상과 직면하여, 다른 어떤 정신 작용도 기웃거리지 못하는 상태에서 단지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꿰뚫어 보자는 것이 선의 입장이다.

그래서 붓다는 말했다.  
"네가 볼 때는 단지 보는 그것뿐이어야 하며
들을 때는 단지 듣는 그것뿐이어야 한다."


파이낸스 서비스 취직 오로빌


은행에 취직(?)했다.

영적인 기운이 강한 오로빌 특성상 IT 전문 인력이 오로빌에 올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그런 인력이 귀해서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왔다. 16년간 이 바닥에서 일했기에 다른걸 해보려고 했는데 보살은 중생의 요구 수순하므로...그냥..

그중에 오로빌의 돈 돌아가는 경제문제를 확인해볼 수 있는 은행을 선택했다.
최첨단 기술의 개발자에서 웹프로그래밍 개발자로 전락(?)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대졸 신입사원 수준이라 이것 저것 배우는데 재밌다.

무엇보다 디데이나 마감등에 쫓기지 않고 시스템에도 얽매이지 않아서 마음껏 자유롭게 연구하고 즐길수 있는 분위기가 좋다.
며칠전에는 아이들이 학교 가기 싫어해서 은행에 데리고 와서 같이 있었는데 전혀 부담이 없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ㅎㅎ

하지만 정규화된 문서 기록이 없어서 모두가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기술을 전수받듯 구전으로 익힌다.
역사가 50년이 넘었는데 문서 기록이 없어서 구전이나 맨땅에 헤딩해야 되는것은 당황스러움.


1 2 3 4 5 6 7 8 9 10 다음